국회 본회의가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정신 나간' 발언으로 파행을 겪었다.
김 의원은 한미일 동맹 논평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정신 나갔다'는 표현을 사용했고, 여야 의원들은 고성과 삿대질을 주고받으며 2시간 만에 정회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민주당 의원들의 박수를 제지했고, 주호영 부의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박수를 금지하며 질서 유지를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야 의원들의 긴장감 속에 작은 제스처조차 신경전으로 이어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