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전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두산 베어스에서 테스트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홍원기 키움 감독이 놀라움을 표했다.
홍 감독은 "요키시가 한국에 들어온 건 처음 듣는 이야기다.
좀 당황스럽긴 하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요키시는 지난해 왼쪽 내전근 부상으로 키움과 작별했고, 1년간 재활과 개인 훈련을 거쳐 KBO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홍 감독은 요키시의 두산행에 대해 "그냥 야구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싶다"며 "어디에서든 늘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다만 요키시의 두산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두산은 여러 선수들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두산은 요키시의 두 번째 테스트까지 살펴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