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거센 공세에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6개월 만에 사퇴했습니다.
탄핵안 보고 전 자진 사퇴를 선택한 김 위원장, '2인 체제는 불법'이라는 야당 주장에 결국 무릎 꿇었습니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이상인 부위원장 1인 체제로 운영됩니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후임 방통위원장을 지명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퇴는 민주당의 'MBC 사수 작전'이 성공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8월 중순 방문진 이사진 임기 만료를 앞두고, 민주당은 탄핵 카드로 MBC 경영진 교체를 막으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