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위원회에서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여당 의원들은 배터리 화재 특성상 초기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소화기 부족과 대응 방침 부재를 비판했다.
소방청장은 세계적으로 배터리 화재 진압 기술이 부족하다고 해명했다.
야당 의원들은 화재 안전 조사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법안이 상정됐으며, 구체적인 논의는 다음 회의로 미뤄졌다.
회의 초반 신정훈 위원장이 이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이 장관은 사과 대신 '합의'를 강조하며 야당 의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