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이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한 후 최악의 투구를 선보이며 2점대 평균자책점 진입에 실패했다.
2일(한국시각) 샬럿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특히 7회에는 윌머 디포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고우석은 지난해 겨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버저비터'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지만, 시범경기 부진으로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더블A에서도 부진을 겪으며 결국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이번 부진으로 메이저리그 콜업은 더욱 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