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 후 첫 국회 출석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야당의 거센 질타에 곤혹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야당은 이 장관의 불참 사유에 대한 사과와 유감 표명을 요구했지만, 이 장관은 "국회를 존중한다"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하며, 유감 표명을 거부했다.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리튬 배터리 공장 특성상 화재 진압에 필요한 소방 시설과 관리가 부족했던 점도 지적됐다.
소방청은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지만, 야당은 이 장관의 책임론을 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