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의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탄핵안이 통과되면 방통위 업무가 마비될 우려가 커, 김 위원장은 186일 만에 사의를 표명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주 국회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안이 처리될 경우, 방통위 업무가 마비되는 점을 우려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다음 달부터 임기가 만료되는 MBC, KBS, EBS 이사 선임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앞두고 있어, 탄핵으로 인한 업무 마비는 더욱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김 위원장의 퇴임으로 후임으로 지명된 신입 방통위원장이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