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24년만의 방북이 성사되면서 북러 간 '반미 연대'가 강화됐다.
양국은 '다극 체제'를 주장하며 미국 주도의 일극 체제에 맞서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의 지원에 대한 보답으로, 북한이 관심 갖는 우주·위성 개발 지원, 첨단 무기 기술 접근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에너지, 교통, 철도, 우주, 보건 등 분야의 수장들이 대거 참석해 경제 협력 강화 가능성을 높였다.
러시아의 북한 지원은 미국 주도의 대북 제재를 무력화하고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 통제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