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탄핵 소추안 국회 보고를 앞두고 돌연 사퇴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오전 김 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을 받은 지 6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탄핵안이 통과될 경우 헌법재판소 결정까지 무기한 직무가 정지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재임 기간 동안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안 등 굵직한 의결을 주도했습니다.
다음 방통위원장에는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