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에서 방출된 좌완투수 성재헌이 KT 위즈에서 롱릴리프 전천후 투수로 활약하며 반전을 이루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성재헌의 헌신과 성장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성재헌은 2020년 LG에 입단했지만 1군 무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지난해 방출됐다.
하지만 KT 입단 테스트를 거쳐 팀에 합류한 그는 꾸준한 노력으로 퓨처스리그에서 1군 승격을 이뤄냈고, 현재 팀의 핵심 불펜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6월에는 9경기 평균자책점 3.
77을 기록하며 팀의 위닝 시리즈에 기여했다.
이 감독은 성재헌의 좌우 타자를 모두 상대할 수 있는 능력과 꾸준한 성장에 높은 만족감을 표하며 앞으로도 중요한 순간에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