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여야가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상임위 강제 배정을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으로 맞섰다.
반면, 민주당은 20일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강행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 간 회동이 이어졌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국민의힘은 2020년에도 유사한 사례로 헌재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각하된 바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협상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탄' 논란과 김건희 여사의 '특혜' 논란까지 거론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