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6월 한 달 동안 14승 9패 1무(승률 0.
609)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2일부터 5연승을 질주하며 7위까지 올라섰다.
6월 롯데 상승세의 원동력은 바로 뜨거운 타선이다.
롯데는 월간 타율 0.
312로 리그 1위를 기록했으며, 팀 득점, 장타율, OPS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를 비롯해 황성빈, 고승민, 나승엽, 윤동희 등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6월 3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손호영(햄스트링 부상)과 백업 요원 이정훈, 최항의 활약도 돋보였다.
롯데의 6월 맹타는 1992년 마지막 우승 당시 '남두오성' 타선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롯데는 5명의 3할 타자를 앞세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6월 롯데는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며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내는 등 팀워크를 과시했다.
롯데의 6월 대반격은 리그 판도를 뒤흔들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하반기 롯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