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TV 토론 후 민주당 내부에서 바이든 사퇴론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한국은 대미 정책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는 1기 집권 때와 마찬가지로 주한미군 방위비 인상과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며, 동맹보다는 '실리'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트럼프 정부의 안보 참모들은 한국의 핵무장을 주장하며, 한미 동맹 관계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다만 미국은 중국 견제라는 큰 그림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의회의 승인 없이는 주한미군 감축이나 IRA 폐기가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