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한국과 중국의 외교·국방 '2+2' 외교안보대화가 18일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해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할 예정인 가운데, 한·중 회담에서도 북·러 밀착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한국은 북·러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고 러·북 간 불법적 군사협력의 강화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중국에 건설적인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중국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북·러 밀착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중은 외교안보대화를 정례적으로 개최키로 했으며, 양국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계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