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며 대표팀 재정비를 약속했지만, 축구계 비판은 거세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지난달 정 회장의 위선적 행태를 지적하며 축구협회 시스템을 사유화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특히 정 회장이 원하는 감독을 내정하고 전력강화위원회를 불신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정 회장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은 국가대표팀의 부진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 정 회장의 리더십 논란으로 이어지면서 축구협회의 난맥상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