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앞두고 불펜 재정비에 나섰다.
6월 30일 NC전에서 8회초까지 6점 앞선 경기에서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등판하게 된 점에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LG는 이날 이우찬과 김대현을 포함해 총 5명의 선수를 1군에서 말소했다.
염경엽 감독은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불펜진의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이우찬과 김대현은 올 시즌 부진을 겪으며 평균자책점이 높았다.
반면 삼성은 필승조 김태훈이 내복사근 파열로 4주 이탈하며 불펜에 큰 공백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