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첫 운영위 회의에서 여야는 해병대원 사망 사건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을 두고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대통령실 전화번호 공개를 요구했고, 여당은 '비극을 정쟁으로 몰고 간다'며 반발했다.
특히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가 받은 디올백 소재를 추궁했고, 여당은 김정숙 여사의 해외 방문 횟수를 언급하며 맞불을 놓았다.
여야는 회의 내내 상호 비난과 막말을 쏟아내며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입 닥치라', '체통 같은 소리', '막가파', '봉숭아학당' 등 수준 낮은 언행이 난무하며 회의는 중간에 정회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