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은 삼성·SK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전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전력은 하루 10기가와트(GW) 이상으로 수도권 최대 전력 수요의 4분의 1에 달한다.
이 시장은 정부 차원의 전력 수급 계획이 있지만, 반도체 팹 건설 속도를 고려했을 때 계획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부와 국회에 장거리 송배전망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와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 재상정을 촉구했다.
또한, 반도체 인력 유입에 대비해 도로망·철도망 확대와 반도체 신도시 건설, 과학고 등 양질의 교육시설 확충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