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핵무장 3원칙' 토론회에서 한미 동맹 유지 속 자체 핵무장 필요성을 강조하며 핵무장 논쟁에 불을 지폈다.

나 의원은 미국의 동의와 북한 핵 폐기를 전제로 실질적인 핵무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특히 트럼프 행정부 재집권 시 미국이 한국 안보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국의 자체 핵무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성장 세종연구소 센터장은 '트럼프 재집권' 시 확장 억제가 약화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한국이 핵무장을 통해 남북 간 핵균형을 이뤄야 할 기회라고 주장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수단인 '킬체인'의 한계를 지적하며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 또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등을 통해 핵무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