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간 배당 실시 기업 수가 감소하면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최대치를 기록했던 중간 배당 기업 수는 올해 오히려 감소했으며, 7월 중간 배당 기업을 포함해도 증가 폭은 미미하다.
S&P는 한국의 배당 관행이 글로벌 표준에 뒤처져 밸류업 프로그램의 효과를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명확한 배당 정책을 가진 코스피200 기업 비중이 55%에 불과한 반면 일본 닛케이225는 76%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간 배당은 이미지 쇄신을 위한 일회성 이벤트로 그칠 가능성도 있어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