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대표직 연임에 도전합니다.
조 대표는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연임 의사를 밝히며 오는 20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대표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지난 3월 창당대회에서 당원 추대 형식으로 대표에 선출되었으며,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다만,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은 조 대표가 상고심에서 실형을 확정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어 차기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혁신당은 전당대회에서 대표 궐위 시 최고위원 중 다득표자가 대표의 잔여 임기를 승계하는 내용을 담은 당헌·당규 제·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한편, 조 대표는 최근 방송에서 실형 선고에 대한 두려움을 묻는 질문에 "잠시 갔다 온 게 큰 문제가 안 된다"며 "갔다 와서 다시 할 것"이라고 답하며 정치 활동을 계속할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