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과열되면서 원희룡 전 장관과 한동훈 전 위원장의 날 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이에 대해 "수습 불가능한 계파 갈등"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원 전 장관은 한 전 위원장을 향해 '배신의 정치' 프레임을 활용하며 공세를 퍼부었고, 한 전 위원장은 '공포 마케팅'이라고 반박하며 맞섰다.
나 의원은 두 사람의 갈등이 당을 2016년 새누리당처럼 쪼개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당원과 국민의 신중한 판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