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당권 주자가 한동훈 후보를 향해 '학폭 가해자'라고 비판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나 후보는 한 후보가 자신을 향해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학폭 피해자'였던 자신이 지금은 '학폭 가해자'가 되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저는 학폭 추방 운동을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나 후보는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친윤계의 압박으로 대표 출마를 포기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계파 정치의 폐해를 강조했으며, 윤심팔이를 하고 있다며 원희룡 후보도 비판했다.
나 후보는 한 후보가 제안한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정쟁용'이라고 비판하며, 특검법을 이용해 대통령 탄핵으로 가는 길을 만들려는 야권의 시도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