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으로 야권이 제기한 '윤석열 대통령 격노설'에 대해 대통령실은 '안보실 회의에서 격노한 적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 31일 안보실 회의에서는 채 상병 사건이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당시 회의는 북한 ICBM 발사, 미군 병사 월북 등 긴급한 안보 현안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당시 안보실 회의 종료 후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었던 대통령실 일반전화번호 '02-800-7070'의 사용자에 대해서는 '기밀 보안사항'이라는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