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첫 운영위원회에서 해병대원 사망 사건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야당은 대통령실 유선 전화번호 확인을 요구하며 공세를 퍼부었고, 여당은 '비극을 정쟁으로 몰고 간다'며 반발했다.
특히 정진석 대통령실장은 대통령실 전화번호 공개를 거부하며 '북한도 실시간 시청 중'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당 일각에서는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논란을 언급하며 야당의 공세를 되받아쳤다.
이날 운영위는 여야 간 의사진행 신경전으로 시작부터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