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집단휴진이 시작된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9일 정부·여당 불참 속에 '반쪽'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야당은 이달 26일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를 열기로 했으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14명을 소환했습니다.
여당은 모든 상임위를 '보이콧'하며 복지위 회의에도 불참했고, 정부 또한 현안 질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국회는 의료계에 업무 복귀를 촉구하며 대화와 정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의사 출신 이주영 의원은 여당을 향해 “엉뚱한 곳에서 엉뚱한 사람들을 만나 의미 없는 대화만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울대 의대 교수 출신 김윤 의원은 의사협회에 “의료 개혁이 정말 중요하다면 국회가 공론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대화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