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이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2013년 영화 '전설의 주먹' 촬영 중 십자인대 파열 사고로 죽음 직전까지 갔던 경험을 고백했다.
당시 5억 원이 투입된 세트를 날리는 것이 두려웠던 유준상은 다친 채로 촬영을 강행했고, 감독의 '컷'과 동시에 쓰러졌다.
의식이 흐려져가는 그를 정두홍 무술 감독이 병원으로 옮겼고, 구급차 안에서 유준상은 아이들을 위한 유언까지 남겼다고 한다.
유준상은 아버지의 뇌출혈 사망과 어머니의 뇌출혈 후유증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있으며, 어머니를 더 웃게 해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