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의 조병현이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구원 투수 최초로 10타자 연속 삼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KBO 역사상 9타자 연속 탈삼진을 두 번 기록했지만 10타자 연속에는 실패했던 전설적인 투수 선동열 전 감독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조병현은 경기 후 기록 달성에 대한 담담한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상무 제대 후 팀의 필승조로 자리매김한 조병현은 후반기에도 지금처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