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의 조병현이 30일 두산전에서 10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하며 KBO 역대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1998년 이대진이 세운 기록과 동률이다.
조병현은 7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해 1⅔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8회에는 3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10타자 연속 탈삼진을 완성했다.
조병현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기록을 달성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팀 승리에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