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30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SSG는 선발 오원석의 호투와 8회 터진 정현승의 적시타, 9회 이지영의 적시 2루타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8회 등판한 조병현은 1이닝 동안 4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지난 26일 KT전부터 10타자 연속 삼진 기록을 달성, 1998년 이대진이 세운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쾌거를 이뤘다.
두산은 최원준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패배를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