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울산 현대를 2대1로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선두 김천 상무를 바짝 추격했다.
경기 시작 1분 39초 만에 홍윤상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포항은 전반 19분 이호재의 추가골로 2골 차 리드를 잡았다.
울산은 전반 24분 고승범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포항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박태하 감독은 경기 전, 이호재, 홍윤상, 허용준의 좋은 컨디션을 언급하며 득점을 기대했고,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포항은 지난해 울산에 2무 2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이날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