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잠실 두산전에서 SSG는 오심 판정에 울분을 토했다.
6회말 조수행의 2루 도루 상황에서 박성한의 태그가 먼저 됐지만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중계 화면에선 명백한 아웃 상황이었지만, SSG는 이미 비디오 판독 기회를 모두 소진한 상태였다.
앞서 2회말에는 2루 주자 양석환의 베이스 리터치 판독에서 오심이 나왔고, 5회 말에는 오원석의 몸쪽 공이 몸에 맞는 공으로 판정되었지만, 사실은 배트에 맞은 파울이었다.
이숭용 감독은 그라운드로 나와 항의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결국 SSG는 오심 때문에 아웃카운트를 1개 손해 보면서 투수 노경은의 투구 수만 늘어나는 억울한 상황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