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홍명보 울산 감독이 대한축구협회(KFA)를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의 사퇴 배경에 대해 '협회의 부족한 지원'을 지적하며, 위원장이 혼자 고립됐다고 주장했다.

홍 감독은 과거 김판곤 위원장이 파울루 벤투 감독 선임 당시 겪었던 어려움을 언급하며, 위원장에게 필요한 것은 전문성과 더불어 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협회가 나보다 더 나은 후보를 찾는다면 자연스럽게 내 이름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울산 팬들을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