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의 간판스타 엄지성이 17억원의 이적료에 잉글랜드 챔피언스리그(2부) 스완지시티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는 애초 스완지의 제안을 거부했지만, 선수의 유럽 진출 의사를 존중하고 팀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결국 이적을 결정했다.
엄지성은 광주 유소년팀 출신으로 팀에 큰 기여를 했지만, 잔여 계약 기간이 1년 반 밖에 남지 않아 이적료를 제대로 받으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였다.
또한 엄지성은 지난해에도 미국 MLS 팀의 제안을 받았을 때도 팀에 잔류했지만, 이번에는 유럽 무대에 대한 열망을 강하게 드러냈고, 이정효 감독은 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이적은 엄지성에게 유럽 무대 진출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광주에게는 팀 재정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