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전날 SSG와의 경기에서 7회 콜드게임 선언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비가 오는 상황에서 6점 차로 지고 있었지만, 경기 내용 자체가 포기할만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우리가 봤을 때는 비가 잦아들고 있었고, 7회말이 진행될 때 우리가 포기할 수 있는 경기도 아니었다"며 심판에게 항의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콜드게임으로 불펜 투수들을 아낄 수 있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두산은 이날 SSG전에 최원준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승리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