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7월의 6.
25 전쟁영웅으로 화살머리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웅수 육군 소장을 선정했습니다.
1923년생인 김웅수 소장은 1946년 군사경비대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육군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6.
25 전쟁 중 1952년 12월 제2군단 참모장을 거쳐 1953년 5월 국군 제2사단장으로 부임했습니다.
1953년 6월 29일과 30일에 걸쳐 중공군 제73사단이 화살머리고지 2개 전초진지를 공격했을 때 김웅수 소장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이들을 격퇴했습니다.
휴전 조인을 앞두고 국군 제2사단이 거둔 마지막 승전인 화살머리고지 전투에서 김웅수 소장은 각 연대에 2개 중대씩 차출해 적의 진지에 대한 정면공격과 후방 기습 작전을 펼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전투의 공로로 태극무공훈장을 수여받았고, 1961년 육군 소장으로 전역한 후 미국 가톨릭대학교와 건양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2018년 2월 95세로 별세해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