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일제강점기 독일에서 유럽 최초의 한인유학생단체인 '유덕고려학우회'를 결성, 각종 선전물 제작·배포와 국제회의를 통해 일본의 침략행위와 한국의 상황을 세계에 알린 황진남, 이의경, 김갑수 지사가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황진남 지사는 관동대지진 당시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전단을 제작 배포했고, 이의경 지사는 작가 이미륵으로도 유명하며 '세계피압박민족대회'에서 한국 독립을 호소했다.

김갑수 지사는 '유덕고려학우회'의 첫 간사장으로 활동하며 기관지 '회보'를 발행했다.

보훈부는 이들의 활동이 독립운동의 불모지였던 독일에서 국제외교의 중요성을 확립한 큰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