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앞두고 '팬덤 정치'와 '편 가르기 언어'로 얼룩진 한국 정치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싸움의 기술'만 중시하는 정치 풍토를 꼬집으며 '덕성 상실' 시대라고 지적했습니다.
오 시장은 '톡 쏘는 사이다'보다 '밋밋해도 필요한 생수 같은 정치'를 하겠다며 시민 일상의 행복에 도움이 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 사회의 경제, 정치적 위기를 언급하며 '절망의 겨울'을 극복하고 '얼음새꽃 같은 정치'를 통해 희망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