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2주년을 앞두고 '팬덤 정치'와 '편 가르기 언어'로 가득 찬 한국 정치 현실을 꼬집으며, '생수 같은 정치', '얼음새꽃 같은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싸움의 기술'만 중시하는 현 정치 풍토를 비판하며, '덕성 상실' 시대에 낮은 자세로 시민 일상의 행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야권의 '입법 독주', '일극 체제' 논란을 언급하며 '유죄판결에도 태연한 모습' 등을 꼬집으며 날카로운 비판을 가했습니다.
오 시장은 '강성 발언' 유혹에도 불구하고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3년 차부터 '얼음새꽃 같은 정치'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