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에서 방출된 알버트 수아레즈가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맹활약하며 '노장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수아레즈는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사이영상 3회 수상자인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17경기(10선발)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2.
43을 기록하며 볼티모어 선발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아레즈는 지난해 삼성에서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8월 부상 이후 방출되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도약을 이뤄내며 '삼성의 뼈아픈 선택'으로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