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7월의 독립운동가로 독일에서 유덕고려학우회를 결성해 외교 독립운동을 펼친 황진남, 이의경, 김갑수 지사 3명을 선정했습니다.
이들은 독일에서 한국의 현실을 알리고 독립운동에 매진한 젊은 지식인들로, 유럽 최초의 한인 유학생 단체인 '유덕고려학우회'를 결성해 각종 선전물을 제작·배포하고 국제회의를 통해 일본의 침략 행위를 규탄했습니다.
특히, 작가 이미륵으로도 알려진 이의경 지사는 1927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피압박민족대회'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해 한국의 독립 확보를 위한 결의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