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의 '절대 1강' 신진서 9단이 2년 연속 란커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신진서는 29일 중국에서 열린 란커배 4강에서 딩하오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 지난해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신진서는 중반까지 인공지능 예상 승률이 10%대로 떨어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강수를 연발하며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결승에서는 지난해 우승자인 구쯔하오 9단과 맞붙게 됩니다.
두 선수의 통산 상대 전적은 신진서가 11승 6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란커배 결승 3번기는 8월 19일 중국 취저우에서 개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