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29일 잠실 SSG전에서 강우 콜드게임 선언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7회 초 두산 공격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콜드게임이 선언된 것에 대한 불만이었다.
비록 6점 차 열세였지만, 두산은 7회 말 공격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기회를 노리고 있었기에 이승엽 감독의 항의는 충분히 이해가 됐다.
비록 결과를 수용했지만, 두산 선수단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콜드게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두산 선발 김동주는 4회까지 6실점하며 흔들렸지만, 이후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불펜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