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삼성에서 뛰었던 알버트 수아레즈가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에서 맹활약하며 '역수출 신화'를 쓰고 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볼티모어에 합류한 수아레즈는 17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
43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근 텍사스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 역투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예비 명예의 전당' 맥스 슈어저를 꺾는 짜릿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수아레즈의 활약은 KBO리그에서의 부진을 딛고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사례로, KBO 출신 선수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