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투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5월 이후 승률 1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핵심 선발 투수들이 부상과 징계로 이탈하면서 선발진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
특히 최근 나균안이 술자리 논란으로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롯데는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김태형 감독은 핵심 불펜 투수인 한현희를 선발로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한현희는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잦은 보직 변경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는 한현희의 선발 등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