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1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진갑용 수석코치를 2군 감독으로, 손승락 2군 감독을 1군 수석코치로 이동시켰다.
최근 경기력 저하와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주 롯데전 14-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5-15 무승부로 끝나는 수모를 겪은 이후 3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 쇄신이 절실해졌다.
이범호 감독은 투수진 안정화를 위해 손승락 수석코치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고자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수석코치 교체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손승락 수석코치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