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SSG 랜더스의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영입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두산은 현재 외국인 투수 브랜든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이며, 시라카와가 풀리면 영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 감독은 "아직 상대팀 선수라 확실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SSG의 선택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시라카와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라카와는 SSG에서 6주 단기 대체 선수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계약 만료 후 SSG가 잔류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시라카와의 일본 독립리그 소속팀은 시라카와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