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9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회 빅이닝의 포문을 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5회 초 9득점 빅이닝의 선두타자 안타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두 타석에서 연속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첫 두 타석은 감이 좋았지만 마지막 두 타석은 안좋았다'며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팀 동료 카일 히가시오카는 펜웨이파크에서 그린 몬스터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쉴트 감독은 '키미(김하성)가 상대 수비 사이로 타구를 잘 날렸지만, 히기(카일 히가시오카)가 결정적인 스윙을 했다'며 5회 빅이닝을 이끈 두 선수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