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영남 지역 당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남을 찾아 박완수 경남지사와 만났다.
나경원 후보는 대구에서 김승수 의원 사무소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며 원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윤상현 후보는 경북도청과 도의회를 방문해 이철우 경북지사와 배한철 도의장을 만나 보수 재건을 위한 구상을 밝혔다.
국민의힘 책임당원의 약 40%를 차지하는 영남 지역은 당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권 주자들은 이 지역 당심을 얻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