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미선 배우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다.
2019년 6월 29일 전주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인은 생전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지만, 사망 나흘 전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밝은 모습을 보여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1986년 데뷔 이후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마더' 등 다수의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 '토지', '전원일기', '태조 왕건', '인어아가씨', '야인시대', '황진이', '오작교 형제들', '해를 품은 달', '파수꾼',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